‘모바일 탑 시티 대구’비전
‘모바일 탑 시티 대구’비전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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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모바일산업 육성전략 기본 틀 마련
2017년까지 700개 기업 9조원 매출로 확대

국제지식산업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시는 지식기반산업의 총아인 모바일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여 지난달 30일 오후 호텔인터불고에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은 새로운 모바일 세상의 창조를 통해 대구 지역경제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고, 또한 지역경제의 중추적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모바일산업 육성정책 제시에 중점을 두었다.
대구 모바일산업 발전 비전의 주제를 ‘모바일 탑 시티 대구(Mobile Top City Daegu)’로 정하고, 2006년 142개 기업, 1조원 매출인 산업규모를 2017년 700개 기업, 9조원 매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대구지역은 국내 최고의 IT인력 배출지라는 강점을 최대로 살려 세계적 모바일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대구출신 IT인력을 끌어 모으는 원동력은 대구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다. 이를 위한 4대전략으로는 ▲혁신주체 역량강화 전략 ▲기업정착 기반조성 전략 ▲성장 모멘텀 강화 전략 ▲연관산업 상생발전 전략 등을 제시했다.
「혁신주체의 역량강화 전략」의 경우, 대구지역에 산재해 있는 다양한 지원기관들은 대부분 규모가 작고 지원기능이 유사하여, 지역 모바일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지원효과를 크게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려는 전략이다. 타 지역과 경쟁하여 중앙정부 과제를 우선적으로 획득하기 위해서는 수용능력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대구지역의 여러 모바일산업 지원기관들이 힘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는
‘한국모바일융합기술원(가칭)’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모바일단말상용화센터를 유사한 기능을 가진 지원기관과 통합.개편하여 대규모 지원기관으로 재출발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중앙정부와 직결되는 지원창구 역할을 할 수 있고, 대규모 R&D장비, 테스트장비 등을 갖추어 대구의 기존업체에 대한 각종 지원은 물론 역외기업의 대구유치가 한결 쉬워지게 된다.
대구/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