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양남파프리카 첫 일본 수출
경주 양남파프리카 첫 일본 수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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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215㎡ 규모 농장서 연간 140t 생산 목표

FTA 등 국제 농산물 시장 변화에 대처한 농산물 수출활로 모색으로 지난 4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의 2007년 시범사업으로 조성된 경주 ‘양남 파프리카 수출단지 조성 지원 사업'이 결실을 맺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달 28일 양남면 환서리 파프리카 농장에서 첫 출하식을 갖은 양남파프리카 영농조합은(이하 법인) 1만4215㎡ 규모로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이날 첫 수확을 했다.
특히 수출에 앞서 지난달 13일 경주 최초로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을 획득해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고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공급, 경주농산물의 위상을 높이는 초석을 만들었다.
법인은 “이번 수확으로 얻는 매출액은 약 5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연간 140t 생산 목표를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프리카 수확기간은 11월부터 내년 6월말까지며, 스페살(빨강), 피에스타(노랑), 루바토(주황) 품종 등이다.
한편 파프리카 농장은 사업비 10억원(보조60%, 자부담 40%)월성원자력 별도 지원금 3억원 등 총 소요 사업비 13억원으로 사업을 완료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