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발생서 해양투기까지 전산화 구축
폐기물 발생서 해양투기까지 전산화 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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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 폐기물운반선 배출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원일)은 폐기물운반선에서 해양에 폐기물 투기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 시범운용중이라고 전했다.
「폐기물운반선 모니터링시스템」은 폐기물운반선의 위치 및 폐기물 배출밸브 개폐상태에 관한 정보를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수신 받아 폐기물을 지정된 해역에서 적법하게 배출하는지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서해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작년 12월에 구축된 해양배출폐기물의 육상이동 과정을 전산화한 해양배출폐기물정보관리시스템(DMS)과도 연계되어 있다”면서 “폐기물의 발생에서 해양투기까지 전 처리과정이 전산화되어 폐기물의 이동하는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폐기물운반선에서 이동위치를 30분 간격으로 프린트하여 해양 경찰에 제출하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10초 간격으로 무선으로 전송되어 실시간으로 화면을 통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폐기물 운반선 운항정보가 각 선사에 인터넷을 통하여 제공되어 자사 선박의 항행상황을 사무실에서 확인할 수 있어 선박 운항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주재홍기자
jhj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