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관내 제조업 경기 밝아
내년 1분기 관내 제조업 경기 밝아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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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광양상의‘2008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가장 큰 애로 사항은 “원자재 가격 상승” 답해

순천광양상공회의소(회장 송영수)가 최근 관내(순천, 광양, 구례, 보성) 100개 표본 제조업체의 2008년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 전망지수가 전분기 대비 ‘103’으로 조사돼 지역 기업들이 내년 경기를 밝게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제 유가의 급등세가 지역의 제조업체에 원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해 채산성 악화는 물론,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BSI세부 항목별로 보면, 원자재 가격의(BSI 39)의 상승으로 경상이익(BSI 66)과 자금사정(BSI 84)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생산설비 가동률과 생산량(BSI 107)이 늘어나고 수출(BSI 121)이 늘어날 것이며 이에 따라 설비투자(BSI 102)와 고용전망(BSI 113)이 밝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업체의 경기전망지수는 ‘100’으로 지난 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수출 물량(BSI 118)은 늘어나고, 원재료 구입가격(BSI 24)은 상승하나 제품의 판매 가격(BSI 100)은 보합세를 유지해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 이 같이 전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수출물량의 증가에 따라 고용 전망(BSI 118)은 밝을 것으로 조사됐으나 수출업체의 2007년 4/4분기 경기전망 실적치는 ‘100’으로 지난 분기와 보합세를 보였다.
이는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경상이익(BSI 53)과 자금사정(BSI 65)은 어려웠으나 수출 물량(BSI 112)이 증가하고 설비투자(BSI 129)가 늘어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생산량과 제품의 판매가격(BSI 100)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