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새로운 음식문화가 열린다
휴게소 새로운 음식문화가 열린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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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고속도로 함양휴게소에 ‘옥연가’오픈
함양상림연영농조합법인(대표 박옥자)이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상 하행선 함양휴게소에서 연음식 전문점인 ‘옥연가’를 오픈한다.
27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휴게소 하행선에서 천사령 함양군수, 배종원 함양군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대표, 연재배작목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음식 전문점인 ‘옥연가’ 개점식을 갖고 오픈한다.
이날 연음식 전문점인 ‘옥연가’에서는 연잎 큰 밥상, 백연밥상, 연 전골 해물탕, 연 돌솥밥, 연호박죽, 연 칼국수 등 연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게 된다.
그동안 함양군은 벼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득 작물 발굴을 위해 2007년도 10농가 33,000여 ㎡에 연을 계약재배하여 농·특산물 부가가치 창출과 연을 이용한 다양한 연음식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 함양상림연영농조합법은 법인내 연음식연구원을 개원하여 연잎 밥, 연 잎차, 연 반 찬류 10종을 개발해 판매, 지난 9월 10일 김해시 구산동에 옥연가 1호점을 오픈해 절찬리에 판매중에 있다.
이에 함양군 관계자는 “연잎과 연근은 약용 또는 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소득을 분석한 결과 1,000㎡ 당 벼는 약 857 천원, 연은 1,900천원 정도로 연을 재배하는 것이 벼를 재배하는 경우 보다 2배 이상 소득이 높다”며 “앞으로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양상림 연 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006년 8월 25일 설립하여 2007년 경남향토음료경연대회 참가 식품의약안전청장상 수상, 2007 한국도로공사 주관 고속도로휴게소 맛자랑 멋자랑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함양/박우진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