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관리 어드바이저 대학 파견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대학 파견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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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투자유치·변리비용 절감등 기여
특허청(청장 전상우)이 대학의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개최한 결과, 어드바이저들이 파견 대학별로 현장 특성에 맞는 특허관리 전략을 수립하여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어드바이저의 경우, 거대분자 세포내 전송기술에 대해 기획단계부터 사업화를 고려한 발명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성 가치가 높은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특허 출원하도록 지원하고, 출원 이후에는 민간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여 기술이전 과정에서 파악된 기업의 투자 수요를 포착, 29억원의 투자를 전남대 벤처기업에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호서대 어드바이저는, 대학이 거래하는 변리사 사무소가 34개로 너무 많아 교수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변리비용과 서비스 질도 사무소 별로 차이가 많자 사무소에 대한 평가와 학내 의견조율을 통해 가장 우수한 주거래 사무소를 지정함으로써 평균 46.6% 이상의 변리비용을 절감하고 업무처리도 One-stop으로 개선했다.
충북대 어드바이저는, 대학의 출원건수 급증으로 대학의 특허관리 비용이 크게 늘어 특허수지 적자가 크게 발생하자 발명자 면담과 2단계 선행기술 조사로 특허성과 상업성이 높은 발명에 대해서만 특허 출원을 지원하고 특허등록후 4년이 지나서도 활용이 안되는 특허는 포기하여 특허수지를 개선했다.
또 특허관리 어드바이저들은 파견대학별로 현장 실정에 맞는 특허관리 매뉴얼을 제작하여 보급했는데, 특허관리 매뉴얼은 특허관리 전 단계에 걸쳐 필요한 안내사항과 대학의 주요 특허지원제도를 정리하여 연구자와 기술이전 실무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청은 특허관리 어드바이저 파견을 현재 10개 대학에서 16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활동지원을 강화하여 대학의 지식재산 창출·관리·활용이 원활하게 선순환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해근기자
hg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