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 개원
경기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 개원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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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2청, 29일…김문수 지사등 참석 기념식 가져
최근 노령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 등 노인성질환을 치료할 노인전문병원이 경기북부지역에 최초로 들어선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9월 동두천시 탑동에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29일 개원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총 17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12병상 규모로 건립된 동두천 노인병원은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중부권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가화의료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게 되며 개원시 46명의 의료진으로 신경과, 재활의학과를 개설해 노인성질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가정의학과, 내과, 정신과 등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재가방문서비스, 치매상담, 노인보건인력교육 등 공공부분의 노인 의료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인구 1100만 중 노인은 7.4%인 81만명이다. 그중 북부지역 노인인구는 북부 인구의 8.4%인 24만명으로 최근 노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제2청은 노인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비해 175억원을 들여 남양주, 구리, 가평 등 동부지역에 2009년 말 완공을 목표로 노인병원을 설계 중에 있고 고양, 파주 등 서부지역에도 2010까지 노인전문병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양태흥 도의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