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재정운영성과 ‘전국 최우수’
충남도, 재정운영성과 ‘전국 최우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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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선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5억원 받아
충청남도는 재정운영성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또 충남도의 재정운영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05년에 이어 2006년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라는 성과를 얻은 바 있다.
전국 최우수 수상과 더불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인센티브로 받는 등 그동안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노력한 결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지방혁신 변화에 맞춰 5개년 재정통계 자료를 집계 정비하고 중기재정계획,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투·융자 심사 실적이 탁월하고 경상예산 및 인건비 비율과 연말지출 비율이 낮은 반면 투자비 비율이 높고 최근 4년간 지방채 없는 재정운영 성과를 이뤄 모범적인 기관으로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지방세 징수율과 체납징수율을 높여 지방세수 확장 노력을 경주하고 예산·회계·세정 등 재정분야에 실무와 경험이 많은 전문 인력을 배치, 재정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동안 충남도는 민선4기 출범과 저출산·고령화 등 행정여건 변화에 부응, 지방재정의 역할과 책임성이 더욱 요구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지난해 12월 28일 충청남도 재정헌장을 선포해 타 시·도의 귀감이 되는 모범적이고 선진화된 재정행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재정헌장은 지방재정의 건전한 운용을 위한 다짐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치사무 재정운영의 자율성과 새로운 재원확충에 노력하며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편성·집행·결산 등 재정운용 과정에서 관계법령을 준수한다.
계획의 원칙, 책임과 윤리의 원칙, 효율과 성과의 원칙, 공개와 참여의 원칙 등 7개 기본 원칙을 준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기획예산처에서 시행한 2007년 국가균특예산 운영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도(인센티브 15억원)를 비롯한 천안·보령·논산시, 부여군에서 각각 인센티브 7억원씩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충남도 관계자는 “과거 일률적인 재정운용 방식에서 탈피, 예산 편성은 물론, 집행단계에서도 주민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필요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등 시대적 흐름에 맞도록 하기 위해서는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위해 힘써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