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적성검사, 보건소 이용하세요”
“운전면허 적성검사, 보건소 이용하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1.10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동, 市 최초 시행… 年 800명 혜택 기대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신동우)는 이달부터 보건소에서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따라 운전면허소지자중 1종면허 갱신자는 경찰서 서류접수 후,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는 보건소에서 편리하게 적성검사를 받고 결과서를 교부받아 경찰서에 제출후, 새 면허증을 즉석에서 발급받게 됐다.
이제까지는 강동구의 경우 경찰서에 갱신서류 접수 후, 보훈병원 동주병원등 관내 6곳에 분산 지정되어 있는 일반병원을 통해 적성검사를 받은 후, 다시 경찰서로 와 새 면허증을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
구는 그동안 적성검사에 꼭 필요한 시야측정기와 삼색식별기가 없어 시행을 미뤄오다, 지난 9월 이 장비를 구매하여 한 달간 시험과정을 거쳐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것.
적성검사가 보건소를 통해 이뤄짐에 따라 강동구의 경우는 연 8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인근 송파구나 광진구, 하남시 민원인까지 강동구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로 확산돼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1종면허 소지자는 7년이 경과하면 신체검사를 다시 받아 면허증을 갱신해야 하기 때문에 신검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에서 신체검사를 시행하는 경우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강동구가 처음이다.
수수료도 5000원으로 일반병원 이용시보다 저렴한 편이다.
김두평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