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천안,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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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등 지원센터 발대식 가져
가출, 학업중단, 범죄등 위기상황에 있는 청소년들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통합지원체계’가 구축됐다. 천안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성무용 시장, 관계 공무원과 운영협의회 및 실행위원회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운영협의회 및 실행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1388 청소년지원단 지정서 수여 △청소년 통합지원체계 설명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청소년 통합지원 체계는 학교 부적응, 가정해체 등으로 위기청소년 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역사회 청소년 관련기관 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위기 청소년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제 해결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게 된 것.
이로써 천안시 청소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청소년 관련 각계 전문가와 단체가 참여하는 위기청소년 지원체계를 갖추게 됨은 물론, 위기 청소년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기청소년이 발견되면 1차 임상적 면접과 사례판정을 거쳐 서비스기관·단체 연계를 통해 심리검사 및 지원방법을 결정하고, 상황에 맞는 △보호시설연계 △의료·건강지원 △진로 및 취업지원 △학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또한, 이날 청소년 관련분야의 기관 대표 및 전문가 15명 이내로 구성된 ‘운영협의회’와 실무책임자 20명 이내의 실행위원회는 ‘천안시 청소년 지원센터’의 운영 계획 및 운영 사항 심의·조정, 지역네트워크 실태평가 및 활성화 방안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1388청소년지원단은 PC방, 노래방, 편의점을 비롯하여 변호사회, 약사회, 치과의사회, 생활지도상임위원회, 범죄예방 천안·아산지역협의회 등 청소년과 연관성이 높은 16개 단체가 참여하며, △위기상황에 노출된 청소년 긴급구조 지원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 연계 및 일시 보호 활동 수행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 및 고발등 청소년 보호활동을 펼친다.
천안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는 운영위원회 및 실행위원회와 1388청소년 지원단 등으로 운영하며, 2009년까지 구성 및 안정화 활성화 단계로 나누어 추진한다.
천안/조문현기자
chojo7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