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목령에 백두대산 표지석 설치
단목령에 백두대산 표지석 설치
  • 신아일보
  • 승인 2007.1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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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오늘 제막식
한반도의 가장 큰 국토줄기인 백두대간의 한 곳인 단목령에 표지석이 설치된다.
강원도는 6일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단목령에서 도와 인제군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 행사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총 사업비 2263만원을 들여 설치되는 표지석은 백두대간 마루금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거리에 건립하는 것으로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심 지점이다.
단목령은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해 누워 있는 듯한 형태를 하고 있어 붙여진 곰배령과 연접해 있는 곳으로 예부터 박달나무가 많아 단목령 또는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표지석 건립을 통해 생태계의 연속성 유지와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인식하고 백두대간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철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