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 소득증대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
어민 소득증대 수산자원 조성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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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치어방류·양식기반 시설 조성등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이 올해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수산종묘 매입 방류사업과 양식장 조성사업등 양식기반시설사업 확충에 발벗고 나서 70%에 달하는 지역 어업인의 생계유지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옹진군에 따르면 수산종묘 매입방류 사업에 31억71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복종패 26만미와 우럭종묘 270만미, 넙치종묘 383만미, 감성돔 14만미를 방류했으며, 바지락종패 350t, 백합 60t, 가무락 39t을 살포했다.
올 11월까지 5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전복종패 15만미, 해삼종묘 68만미, 바지락 85t, 백합 29t, 가무락 49t 등 점차 고갈돼 가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자원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평, 백령, 덕적, 자월, 영흥 등 5개 도서에 다시마 양식시설, 김양식시설, 산지가공 처리시설, 바지락양식장 경운객토사업, 갯바위 갯닦기사업 등에 20억3000만원을 투자하고 지역에서 포획.채취되는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가공 처리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다시마산업 육성을 위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생산되는 다시마의 우수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학적 효능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11월1일 다시마 관련 외국 저명인사를 초청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협조로 도서별 순회 현장 기술지도를 실시하는 등 어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