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평가회 가져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평가회 가져
  • 신아일보
  • 승인 2007.10.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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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군청 대회의실서…이진용 군수등 100여명 참석

경기도 가평군이 제4회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을 재조명하는 평가회를 지난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평가회에는 재즈페스티벌을 기획 추진한 인재진 예술감독을 비롯 이진용가평군수, 정진구 군의회의장, 최성진 부의장, 관계공무원, 자원봉사자, 평가단 등 100여명이 참여해 도약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자유토론에 앞서 인재진 예술감독은 지난 9월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재즈페스티벌의 자체 강평에서 자라섬 방문객의 시내유입프로그램과 축제의 열악한 자립도, 축제장의 조명부족, 우기철 폭우 노출, 판매 농산물의 다양화 부족을 문제점으로 설명했다.
인 감독은 그 개선대책으로 가평읍시내와 연결도로의 개설, 무료초대권이용 축소, 아침고요 수목원.호명호수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 상품의 적극적인 홍보, 개최시기의 재조정과 판매농산물의 다양화를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또 인 감독은 2008년 5회 축제를 우기철을 피한 10월2일 부터 5일까지 하는 방안과 자라섬과 가평읍시내 등 공연장소의 다변화, 먹거리장소의 이전, 셔틀버스, 무궤도열차의 유료화, 자라섬내 주차장 유료화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최성진 부의장은 자라섬재즈축제가 지역경제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미미하다” 며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연계프로그램의 적극적인 개발을 주문했다.
이어 최 부의장은 “먹거리촌의 메뉴를 지적하며 청소년층을 위한 메뉴 개발과 재즈축제의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진구 군의회의장은 “재즈축재의 재평가 시기가 왔다” 며 “재즈가 가평과 자라섬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의회차원에서 축제의 존립과 관련 진지한 연구가 있을 것임”을 예고 했다.
재즈축제 평가단에 참여한 전재덕 군범대위 집행위원장은 의회관계자의 안목이 충격적이라고 운을 덴뒤 “세계적인 축제로 회자되는 각종 축제의 역사는 최소 3~4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며 “미래를 위해 잘못을 보완하고 개선.발전시켜 가평이 한국재즈의 친정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 위원장은 “자라섬축제는 이제 4살인데 그 평가는 시기상조”라며 “지역의 문화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긍적적으로 재즈를 지켜 볼 것”을 주문했다.
이진용 가평군수는 “평가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야 그 성과를 거둘수 있다” 며 “발전을 위한 기탄없는 적극적인 평가를 당부”했다.
가평/조한길기자
hkch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