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장, 한강하구 개발방안 건의
김포시장, 한강하구 개발방안 건의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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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지사 주재 주요 현안사항 보고회 참석
강경구 김포시장은 16일 경기도 제2청사에서 열린 김문수 도지사 주재 주요 현안사항 보고회에 참석하여 ‘한강하구 개발방안’을 건의했다.
강시장은 경기도의 적극적 지원을 피력하면서 ▷김포~개성간 평화철도 및 건설도로 건설, ▷김포 삼포를 활용한 한강하구 물길 트기, ▷가칭) 김포 평화시 지정을 통한 지역개발 방안을 보고했다.
김포-개성간 평화철도 및 건설도로 방안은 개성공단의 개발규모 확대등 남북교류 협력 활성화시 물류 수송의 포화를 대비하여 인천항과 인천공항 그리고 김포를 축으로 한 개성 및 평양 등을 직선으로 연결하는 철도와 도로를 건설해야 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김포 삼포를 활용한 한강하구 물길 트기는 과거의 옛 포구 기능을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로 한강하구 수중보 설치, 감암포 선착장 설치 및 한강유람선 연장 운행, 한강 퇴적토 준설로 수상교통망 확보계획을 보고하며 도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강시장은 개성시, 파주시, 김포시의 트라이앵글 구상 방안을 제시하며 가칭) 김포평화시 지정 등 남북협력에 경기도가 선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보고를 청취한 김문수 도지사는 남북협력의 주도적인 추진을 강조하며 2청 행정부지사에게 가칭) 남북협력추진단 부서 신설을 지시했고, 김포시에서 추진하는 ‘한강하구 개발방안’에 적극적인 지원에 힘써 달라고 실국장에게 당부했다.
앞서, 김문수 도지사와 강경구 김포시장은 지난 8월 17일 고촌면 신곡리 수중보에서 부터 하성면 전류리까지 직접 한강하구 뱃길을 탐사한 바 있으며, 한강하구개발이 남북정상회담의 주요의제로 채택되도록 건의하여, 제2차 남북정상회담시 한강하구 남북 공동개발 합의를 이끌어 냈다.
김포/이창수기자
c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