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 손과 발 되어주는 봉사활동
장애우 손과 발 되어주는 봉사활동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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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포파출소, 장애인 바다사랑 체험행사서

지난 10일 통영해경 장승포파출소는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해수욕장에서 열린 장애우들의 행사를 돕기위해 두팔을 걷고 나섰다.
이날 장애인 바다사랑 체험행사에 장승포파출소 10여명의 경찰관, 전경은 통영, 거제, 고성에서 참여한 단체 십여군데의 장애우의 손과 발이 되어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장승포 파출소 경찰관, 전경의 인력을 지원받아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이동이 불편한 장애우들의 휠체어를 행사장까지 밀어주는 한편, 맨손 고기잡이 체험행사 진행을 위하여 지인망 설치 및 안전관리를 나서서 돕는 등 장애우들의 바다사랑 행사에 협조하였다.
거동이 가능한 장애우들은 구조라 해수욕장내 전어, 삼치, 학꽁치, 모래무치(보리멸)등을 지인망 어법(일명 가두리)을 이용하여 맨손으로 잡는 등 평소에는 즐기기 어려웠던 체험을 실시하여 여느때보다 즐거워했다.
장승포파출소장(경위 손형기)는 거제 애광원에 있는 장애우들을 매달 만나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바깥 외출이 어려웠던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남취재본부/심형민기자 hms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