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 전개
옹진, 쯔쯔가무시증 예방활동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10.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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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보건소는 야산과 농경지에 들어가야 할 일이 잦아지는 가을철,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은 현재 제3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가을철 다람쥐 등 설치류에 기생하는 털 진드기에게 물려 감염된다.
초기증상은 주로 심한 두통으로 시작하며 수 시간 후에 몸이 심하게 떨리는 발열과 뒤이어 구토, 요통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치료하지 않으면 열은 약 14일간 지속된다.
보건소는 지난 9월에 털진드기관리시스템을 통한 방제활동을 위해 조사를 실시했고, 홍보물 및 현수막 등을 이용해 마을주민들에게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9월부터 11월 사이 가을철에 논, 밭, 야산 등 수풀이 있는 지역에서 일을 하거나 휴식을 할 때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지 않기 위하여 맨살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증은 별다른 예방약이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며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고, 밭일을 할 때는 긴 옷, 장갑, 토시등을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