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노인의 날’기념 행사 다채
순천시 ‘노인의 날’기념 행사 다채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8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마체육관서 24개 읍면동서 5000여명 참여
순천시는 제11회 노인의날을 기념, 지난 5일 팔마체육관에서 24개 읍면동에서 50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의 ‘노인 위한 잔치 한마당’을 펼쳐 노인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 했다.
노인건강진단, 물리치료, 복지용구 전시 체험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 된 이 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벗울림’ 풍물팀의 풍물한마당과 퓨전그룹 ‘지음’의 퓨전 국악장단에 맞춰 절로 이어진 노인들의 어깨춤으로 장내는 곧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등 노인들의 함박웃음으로 즐거움이 가득했다.
또 식후 행사로 인기가수 특별무대와 순천북초등학생 50명으로 이루어진 방송댄스에 이어 문화예술회관 ‘다듬이소리’의 기타합주 및 마술공연, 특히 실버연주단 공연은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이날 기념식 자리에서는 모범가정, 모범노인 70명에 대한 시장표창과 함께 올해 80세를 맞는 노인 790여 명에게 청려장 증정 및 복지대학 우수프로그램 발표에 이어 부모에게 드리는 자녀의 감사의 편지가 낭독되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읍면동별로 기념식이 별도로 개최돼 10월에 집중되는 각종 행사와 중복되는 경우가 잦아 올해부터는 시 단위 통합행사로 개최키로 함에 따라 이날 열리게 됐다”며 “고령화 시대에 부합한 다양한 노인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예산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