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초지대교간 도로 조기건설 합의
검단-초지대교간 도로 조기건설 합의
  • 신아일보
  • 승인 2007.10.01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지사, 토지보상비 전액 내년 지원

강화군, 2009년까지 상수도공급 ‘청신호’
강화군은 경기도로부터 김포, 인천을 잇는 광역도로망 확충과 강화군의 광역상수도 조기 공급을 위해 국가지원지방도로(이하 국지도) 84호선 경기도 구간 7.9㎞에 대한 사업비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안덕수 강화군수와 강경구 김포시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사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강화군이 낙후된 사유와 상수도 관로 매설에 대해 상세히 묻고, 지역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시·도를 달리하는 자치단체장이 상호 협의를 통해 건의하는 사업인 만큼 토지보상비 285억원 전액을 2008년도에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토지보상이 순조로우면 공사비(국비)도 추가 배분해 공사에 착수하기로 협의되어 2009년도 준공목표로 도로건설이 가능해졌다.
국지도 84호선 인천시 구간 8.6㎞는 인천시가 2009년까지 완공 목표로 올해 277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토지보상 등의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 공촌정수장~초지대교까지 광역상수도 사업비 192억원과 강화군 내부 상수도망 확충 사업비 300억원을 집중 투자해 광역상수도 공급체계를 2009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국지도 84호선이 건설되면 강화~인천간의 통행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절감과 김포지역의 산업단지 및 김포.검단 등의 신도시 개발지역의 교통망 연결로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되며,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동안 지하수에만 의존해왔던 강화군의 식수난을 해소하게 됐다.
강화군은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각종 산업시설 및 관광휴양레저시설, 아파트 건설 등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사계절 내내 활력이 넘치는 수도권 제1의 관광.문화.휴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경현기자
khb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