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파주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 구축”
  • 신아일보
  • 승인 2007.09.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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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스페인 도시와 자매결연 추진
경기도 파주시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쉬(Stellenbosch)시와 스페인 쿠엥카(Cuenca)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27일 시에 따르면 해외 자매도시 확대를 위해 남아공을 방문한 유화선 시장은 지난 21일 남아공 스텔렌보쉬 시청 회의실에서 로레타 마리 시장과 자매결연 의향서에 서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자매결연 절차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올 초 김균섭 주 남아공대사의 주선으로 교류의사를 확인한 유 시장은 스텔렌보쉬시와 지방행정, 교육, 경제발전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양 시간의 정보와 자원을 교환하는데 동의, 공식적인 교류협력을 합의했다.
스텔렌보쉬시는 남아공 남단 케이프타운 동쪽에 위치한 인구 26만명 규모의 도시로, 남아공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유럽인들의 정착지이자 남아공 와인의 25%를 생산하는 와인 도시이다.
이어 유 시장은 지난 25일 스페인 쿠엥카시를 찾아 프란시스코 플리도 시장을 예방하고 자매결연 의향서를 교환했다.
시는 2005년 7월 세계평화축제에 참가한 ‘클럽 데 마드리드’(세계국가수반 모임)의 사무총장 션 캐롤(Sean C. Carroll)의 소개로 쿠엥카시와 교류를 시작한 이후 쿠엥카시와 문화,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쿠엥카시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서 동쪽으로 약 200㎞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세유럽 요새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한편 시는 현재 중국과 일본, 호주, 터키 등 4개국 5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미국과 캐나다, 칠레 등과의 교류도 추진해 국제교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이상길기자
sk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