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구청강당 ‘행복 대강당’으로 재개관
노후 구청강당 ‘행복 대강당’으로 재개관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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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사업비 4억3천여만원 투입 보수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노후한 구청 강당의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구청장, 구 간부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함께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북구청 4층에 위치한 강당은 무려 33년간 사용되어 시설이 노후, 보수가 절실한 시점이었다.
이에따라 강북구는 총 사업비 4억 3천여만원을 들여 지난 6월 공사를 시작, 8월말에 완료했다.
특히 이번 시설 공사는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이 없다는 것에 착안, 공연을 위한 설비를 함께 설치, 음악회 등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무대를 출입할 수 있는 공연전용 출입문, 대기실, 조명기구, 무대 마이크, 전동 스크린, 커튼 등을 설치 소규모 공연이나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했다.
소음을 막기 위해 흡음재를 내부에 설치했으며, 주민들이나 직원들이 강북구의 현황이나 비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판을 부착했다.
시설이 완비됨에 따라 공연 스케줄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우선 지난 14일 강북청소년오케스트라의 정기 연주회가 열렸으며, 앞으로도 각종 공연이나 전시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강당 재 개관으로 주민들이 보다 편하고 쉽게 공연이나 행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행복대강당이라는 명칭처럼 주민에게 행복을 전해드리는 강북구의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복대강당은 총 370㎡의 면적으로 3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강당의 명칭은 공사기간에 직원들의 공모와 설문조사를 거쳐 ‘행복 대강당’으로 결정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