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조성”
“경안천,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조성”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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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유입 지천 친환경입간판 15개 설치
경기도가 경안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가꾸기 위해 유입지천에 친환경 입간판 설치작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실시되는 친환경 입간판 설치는 경안천 지류 등에 모두 15개를 세우게 된다.
도는 팔당호로 유입되는 하천 가운데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경안천을 맑고 깨끗한 생태하천으로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1마을-1회사-1하천 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입간판 설치작업을 추진하게 됐다.
친환경 입간판은 용인시 신대천, 금어천 등 7곳과 광주시 구석말천, 씀메산골천 등 8곳을 포함해 15개소에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입간판은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친환경 재질로 제작돼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는 지점에 설치한다.
도는 입간판 설치를 통해 1마을-1회사-1하천 운동이 널리 전파돼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경안천 살리기 운동에 지역주민은 물론 민간단체, 기업체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마을-1회사-1하천 사업에는 27개사와 163개 마을이 참여, 177개 하천에서 모두 30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팔당수계 하천변 쓰레기 수거 등 1마을-1회사-1하천 운동을 전개해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인 팔당호 유입지천의 수질개선을 도모하는 등 큰 성과를 이룬만큼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오승섭기자
ss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