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공연 이해 프리콘서트 전개
오페라 공연 이해 프리콘서트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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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트센터, 15일-16일 앙상블 시어터서

경기도 성남아트센터가 오페라 공연에 앞서 관객들의 작품 이해를 돕기 위한 프리콘서트를 개최한다.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2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1일부터 14일까지 자체제작 오페라로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선보인다.
리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명작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는 희극과 비극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인다.
성남아트센터는 관객들이 제대로 작품의 배경과 음악을 이해하고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위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를 위한 프리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는 본 공연을 미리 소개하거나 보여주는 프리 콘서트가 아닌 오페라에 접근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독특한 형식이다.
우선 15일에는 ‘슬픔과 신화의 패러디’라는 주제로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백작부인의 아리아, 패러디의 천재 오펜바흐의 그리스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오페레타 ‘아름다운 헬레나’ 중 감미로운 독창과 이중창, 그리고 17~8세기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칸타타가 펼쳐진다.
소프라노 강혜정, 서희정, 조경화, 그리고 테너 정영수 등이 전하는 아름다운 음악과 더불어 성남아트센터 조성진 예술 감독이 아리아드네와 테세우스에 얽힌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스크린에 비치는 명화들과 함께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16일은 ‘라햐르트 슈트라우스의 밤‘이다. 한국에는 그동안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R. 슈트라우스를 소개하는 시간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등과 함께 R. 슈트라우스의 성악곡을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 출연진의 목소리로 전한다.
이번 프리콘서트는 오는 15일과 16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리며 오페라 ‘낙소스 섬의 아리아드네’는 10월11일부터 1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성남/전연희기자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