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Jump Guro’ 문화축제 開催
‘2007년 Jump Guro’ 문화축제 開催
  • 신아일보
  • 승인 2007.09.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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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16일…안양천 물길 퍼레이드·넥타이 마라톤등
서울시 구로구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07년 Jump Guro’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의 사각지대에 있던 주민들에게 선진 문화 지역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축제를 시작한 이래 어느덧 5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미래’를 테마로 ‘홍대 클럽데이’와 ‘하이서울 페스티벌’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류재현 감독이 올 초부터 ‘미래의 중심이 구로’를 알릴 수 있는 여러가지 행사를 준비해 왔다.
안양천 물길 퍼레이드, 오픈디지털,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 등 구로의 지역성을 십분 살린 이벤트부터 댄스페스티벌, 예술체험장터, 미래체험박람회 등 서울의 모든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까지 그 내용도 다양하다.
14일 디지털 단지내 첨단 IT 업체들이 이례적으로 ‘디지털이 미래를 좌우하고 구로디지털단지가 그 중심에 있다는 것을 홍보한다’는 구로구의 취지에 동감, 과감히 오픈하기로 했으며, 이날 디지털단지에서는 첨단 제품 전시회가 열리고, 공단에서 디지털 단지로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여주는 사진전이 열린다.
15일에는 디지털단지내 마리오타워를 출발해 가리봉오거리, 남구로역, 디지털단지로를 거쳐 에이스트윈타워에서 결승선을 끊게 되는 4km, JUMP GURO 축제의 대표 행사인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도 개최한다.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 대회는 디지털 단지로 변모한 구로의 이미지 개선 및 벤처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직장인뿐만 아니라 주부, 학생’ 등 뛰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목에 매던, 머리에 묶던, 손에 들던 넥타이 지참은 필수다.
특히 올해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씨도 참가해 주민들과 함께 달린다.
또한 16일 오염의 대명사였다가 구로구와 인근 지자체의 노력으로 3급수까지 회복된 안양천에서 연예인, 가수, 시민등 5000여명이 인간띠를 이뤄 안양천 물위를 걷는 물길 퍼레이드를 펼친다.
이외에도 안양천 행사장에서는 3일내내 상설 이벤트도 마련된다.
북아트, 점토아트, 유리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예술체험장터’를 비롯해 미래체험박람회, 푸드데이, 뉴미디어아트, 구로사진전, 구로미술전, 영상예술 VJ 등이 펼쳐진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