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패산 정상서 삼각산 절경 즐기세요”
“오패산 정상서 삼각산 절경 즐기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09.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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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10월말까지 시설물 일제 정비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지난 8월 서울의 우수 조망 명소로 선정된 오패산 정상을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시설물을 정비한다고 밝혔다.
오패산 정상은 예전부터 백운봉, 인수봉, 만경봉이 우뚝 솟아있는 삼각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도심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강북구는 이를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망명소로 추천했으며,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서울의 우수 조망명소로 선정된 것.
조망명소로 선정된 오패산 정상은 오는 10월까지 주민 편의 시설과 관람시설을 완비, 시민들이 보다 안락하게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조망대와 전망망원경을 설치, 삼각산의 절경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파노라마식 안내판을 설치, 보고 있는 경관을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한다.
시야를 가리는 나뭇가지, 기타시설 등의 조망 지장물은 제거하며, 주민들이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접근로 주변을 정비한다.
평의자 등 휴게시설과 운동시설 등도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도모한다.
총 5천5백여만원이 소요되는 이번 정비 공사는 설계를 거쳐 9월 중순부터 시작, 10월말 끝날 예정이다.
미아동과 번동 일대에 펼쳐진 123m 높이의 오패산은 자연생태가 잘 보존되어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정자, 약수터, 체력단련시설, 놀이터, 배드민턴장 등이 설치 도심속 쉼터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