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동, 체육·문화 메카로 뜬다
고척동, 체육·문화 메카로 뜬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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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市, 5만 7,261㎡ 개발계획 확정
토지보상 거쳐 내년9월 공사 착공키로
서울시 구로구와 시는 고척동 63-6번지 일대 5만7,261㎡에 대한 개발 계획을 지난 24일 확정하고 야구장, 공연장, 문화센터, 가족공원 등을 갖춘 문화체육 콤플렉스로 건립한다 고 26일 밝혔다.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내년 9월 공사에 들어가며 2010년 3월 완공 예정으로 문화체육 콤플렉스가 완공되면 그동안 ‘체육-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던 서울 서남권 지역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철거 예정인 동대문야구장을 대신하게 될 고척동 야구장은 2만1,800㎡의 부지에 하프돔구장으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관람석 2만석 규모로 지어지며, 야구장의 지하에는 25m 7개 레인을 갖춘 유아용 수영장과 1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헬스장도 들어선다.
사업부지 남서측 1만8,352㎡에 들어서는 문화시설도 눈길을 끈다.
문화시설에는 심포니 공연이 가능한 1,200석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과 무용, 연극 공연을 펼칠수 있는 35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과 400석 규모의 영화관 2개도 만들어진다.
문화시설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사업부지 북동측 3,306㎡에는 전시관, 체험관, 교육관 등을 갖춘 문화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며, 또 2만6,000㎡ 부지에 만들어지는 가족공원은 사업부지 내 체육시설, 문화시설, 문화센터등 각종 시설물과의 유기적인 연결을 이뤄내는 복합공원으로 개발 할 계획이다.
인근 전철역인 구일역 환경 개선과 함께 구일역에서 콤플렉스를 이어주는 도보접근로의 확보가 필요하며 구로구는 이에대해 “서울시,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조를 통해 구일역에서 사업부지로의 보행접근로를 만들고 완화차선 설치, 일방통행로 지정 등의 교통흐름 체계를 개선해 경인로에서 사업 부지로의 접근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김용만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