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부부·자녀 고향 보내준다”
“국제결혼부부·자녀 고향 보내준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22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원군,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방문 간담회 개최

“고향친정을 방문하게 되어 너무 너무 기뻐요!”.
철원군(군수 정호조)은 사회복지과(과장 최석열)주관으로 국제결혼을 통해 관내에서 거주하는 이민여성가족을 위한 2007여성결혼자 친정방문 간담회를 22일 삼부연호텔 연회홀에서 결혼이민자 9가구 부부·자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간담회는 읍·면장의 추전을 받은 결혼이민자 9가구 33명(어른 17명, 자녀16명)에 대해 오는 9월부터 12월중 이민여성 친정방문 계획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지난 2003년부터 실시한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방문은 지난해까지 22가구 77명의 가족이 친정 등을 방문하는 혜택을 누렸다.
이번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방문사업은 항공비, 보상금 등 2천1백여만원의 여비가 들어간다.
최석열 사회복지과장은 “타국으로 시집온 여성과 가족들을 위해 고향·친정으로 보내줌으로써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이곳 철원으로 결혼이민을 온 것에 대한 자부심과 자녀들이 엄마의 고향을 방문하면서 더욱 돈독한 가족애를 느끼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회복지사업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철원관내에서 거주하는 여성결혼이민자는 총128명으로 중국71명, 일본24명 등 5개국가에서 이민 온 여성들이 함께 가족들과 살아가고 있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