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 성료
철원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 성료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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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행사로 관광객 3천여명 다녀가

철원군(군수 정호조)이 주관한 제1회 쉬리마을 다슬기 축제가 3일간의 여정과 함께 3천여명이 추억을 만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김화읍 남대천 저격능선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에 걸쳐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가족단위 참여형 축제프로그램 행사로 도시민과 농민들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쉽게 다가 올수 있는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역공동체와 경제 활역소를 만드는데 일조했다.
청정철원 남대천 수변가에서 열린 각종행사와 다슬기잡기는 참가자들의 더위와 시름을 한 순간에 씻을 수 있는 시원한 분위기를 제공했고, 군사지역 철원의 이미지를 살린 병영프로그램과 친환경 농업으로 생산된 오대쌀 시식체험은 기존의 축제와는 차별화된 가족단위 참여형 축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화주민과 군악대가 함께한 시가지 퍼레이드, 7080콘서트, 각종경연대회와 먹거리 또한 물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었으며 최전방에서 보여지는 ‘금강산예술단’의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선사했다.
축제에 참가한 박순옥씨(34 의정부시)는 “다슬기 잡기, 다라타기 등 어릴적 재미있게 즐기던 일들을 가족들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는 동안 동심으로 돌아가는 나자신을 느끼는 계기가 됐고, 이곳 남대천의 맑은 물과 어우러진 여유있는 체험공간을 제공해준 철원군에 감사드리며 시원한 추억을 만든 철원남대천 다슬기 축제를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남대천쉬리마을은 지난 2월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시범 대상지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3년간 평균 20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 받으며 도시와 농촌과의 교류를 통한 아름답고 쾌적하며 특색있게 가꾸어 나가는 테마마을로 조성된다.
최문한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