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보건소 ‘찾아가는 여성 금연서비스’
남동보건소 ‘찾아가는 여성 금연서비스’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0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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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회 유흥주점등 방문 CO측정…금연보조제도 지급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소장 곽광희)는 여성흡연의 사각지대에 있는 유흥주점 종사자를 대상으로 금연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매주 2회 유흥주점을 방문 ‘이동 금연상담’을 실시하고 있어 영업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에 금연상담 일정을 협의 한 후 금연상담사 2명이 업소를 방문하여 흡연자의 폐속을 알기 위하여 CO측정(일산화탄소)과 금연보조제를 지급하는가 하면 금연상담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신청하여 상담관리를 받고 있는 업소는 간석동 ‘수영’등 10개소 70여명이며, 여성 흡연상담자들은 “이렇게 야간 업소까지 나와 금연상담을 해주어 감사하다며, 금연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친절히 상담해준 금연상담사의 말대로 금연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보건소는 2006년도 금연클리닉사업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올해 금연클리닉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올해 목표인 1,600명의중 156%인 2,500명을 등록 관리하고 있어 남동구지역 주민의 금연욕구가 전년도 등록자 1,832명보다 136%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여성 등록자가 580명으로 전체 등록자의 23.2%를 차지하고 있어 남동구 주민중 여성흡연자들의 금연욕구가 타구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남동구보건소는 지금도 금연을 하고자하는 분들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사업목표를 3,000명 180%로 상향조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곽광희 보건소장은 “소외 지역의 여성흡연자와 노출되지 않은 여성흡연자를 중점적으로 찾아내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어느 집단이든지 금연 대상자가 있을 경우 현장에 찾아가 금연상담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