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11월까지 ‘숲 가꾸기’사업 실시
강북, 11월까지 ‘숲 가꾸기’사업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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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5천여만원 투입… 오동 근린공원등 대상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오동근린공원 및 삼각산도시자연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총 4,9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83ha의 지역에 걸쳐 솎아베기, 풀베기, 덩굴제거, 가지치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실시 불필요한 나무들을 정리하고, 천연림을 보호한다.
특히 2,000만원의 예산은 소나무 숲가꾸기에 투입, 강북구 전역에 퍼져있는 소나무의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숲 가꾸기는 산림을 쾌적하게 정리하는 한편 산림내 불량목, 피해목, 덩굴 제거 및 가지치기 등을 통해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는 생육환경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구 전체면적중 녹지공간이 57%에 달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강북구는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100년생 소나무 1,000여그루가 자생하는 솔밭공원, 오동근린공원, 삼각산 도시자연공원 등 주민의 휴식공간과 서울시의 허파로 기능해 왔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자연 생태의 보존뿐 아니라 생태연못 조성, 무궁화 공원 조성, 소나무 가로수 심기등 자연환경을 이용,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은 후손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내 녹지지역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