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 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 전개
‘수도권 집중화 반대’ 1000만인 서명운동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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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정선군, 유창식 군수 홍보전단지 배부 서명운동 동참 호
섟?便뎔 지난달 10일 시작한 수도권 집중화 반대 1000만인 서명 운동을 확산시키고, 수도권 집중의 문제점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해 ‘더 이상 수도권 집중은 나라를 망친다’는 홍보리플릿을 제작, 시·군·읍·면 동및 학교, 기관단체, 지역주민, 이·통장, 재경도민회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오는 9월 1000만인 서명운동이 마무리 되는대로 김진선 지사 등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가 국회의장, 각당대표, 정부 각 부서를 방문, 서명부를 전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법률 개정작업의 즉각적인 중단과 ‘선 지방육성, 후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라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강력 요구할 계획이다.
최흥집 강원도 기획관리 국장은 “앞으로 수도권 집중화 반대 및 균형발전정책의 대선후보자 공약화 추진과 지방의 각종 규제를 조사해 국회, 중앙부처에 법령개정을 요구 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선군은 유창식 정선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5일 장터 입구에 마련된 서명대에서 장을 찾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촉구를 위한 범국민 1000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장마가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창식 군수가 가장 먼저 서명을 하고 이어 5일장을 돌면서 주민들에게 직접 홍보전단지를 나눠주며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정선군은 오는 9월 10일까지 군을 비롯 정선군의회와 각급기관, 단체와 학교, 기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인다.
유 군수는 “정부와 정치권에서 경쟁력 제고와 첨단산업 선별허용을 명분으로 대선등 정치일정을 틈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과 2단계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는 등 수도권이 잘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논리로 수도권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5일장을 찾은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의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범군민 서명운동으로서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김영철 기자
yc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