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웰빙하우스 지원사업’ 전개
구로 ‘웰빙하우스 지원사업’ 전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08.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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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저소득층 세탁·청소 지원
서울시 구로구가 저소득 가정의 청결을 위해 나섰다.
구는 저소득층의 세탁 및 청소를 지원해주는 ‘웰빙하우스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웰빙하우스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서비스혁신사업 자체 개발형 사업으로, 이는 자치구가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을 기획하면 보건복지부가 사업의 타당성을 파악, 사업비의 일부를 보조하는 것을 말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쾌적한 환경을 갖출 수 없는 저소득층을 위해 주택 청소 서비스를 제안,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아 8월부터 시행하게 됐다.
웰빙하우스 사업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 모·부자가정이 대상이며, 주방과 욕실을 청소·소독을 실시하고, 침대매트리스(싱글)를 세척해 주는 것이 서비스의 주요 골자이다.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는 10만9,000원에 해당하는 바우처를 받아 청소 대행업체인 공동체깔끄미와 크린하우스 중 한 곳에 의뢰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공동체깔끄미의 경우 서비스 총금액이 15만원으로 바우처를 사용하고 부족한 금액 4만1,000원은 개인이 부담해야 하며, 크린하우스 경우에도 총 12만9,000원으로 역시 바우처를 제외한 부족액 2만원은 개인의 몫이다.
구 관계자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의 온상인 오염된 매트리스와 비위생적인 주방, 욕실을 청소해 줌으로서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한 생활을 도모하고자 기획했다”면서 “이 사업으로 관내 632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용만기자
po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