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미사일 발사 감지 직후 보고받아
트럼프, 北미사일 발사 감지 직후 보고받아
  • 김다인 기자
  • 승인 2017.09.15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켈리 비서실장 보고… 구체적 내용·지시 확인 안돼
▲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지난 5월 14일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시험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관련 내용을 보고 받았다.

백악관은 14일(현지시간)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감지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을 보고받았고,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오전 6시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함참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발사하 미사일은 최대고도는 약 770여km, 비행거리는 약 3700여km로 판단된다.

이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이는 북한이 유사시 미군 증원기지인 태평양 괌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아일보] 김다인 기자 di516@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