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전 사장 대통령보다 高 연봉
조환익 한전 사장 대통령보다 高 연봉
  • 이승현 기자
  • 승인 2017.08.30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기업 사장 평균 연봉 3년만에 2억원대 회복

조환익 한전 사장의 지난해 연봉이 대통령의 연봉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국내 35개 공기업 사장의 평균 연봉이 3년 만에 2억 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왔다.

3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시장형·준시장형 공기업 35곳의 지난해 사장 연봉을 조사한 결과 전체 평균 연봉이 전년보다 8.2%(1500만원) 오른 2억120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은 기본급과 기본급 외 수당(복리후생비·상여금·실적수당 등)을 포함한 것으로, 기본급은 평균 1억2400만원(연봉의 61.7%), 수당은 평균 7690만원(38.2%)이 지급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공기업 사장 가운데 연봉 킹은 지난해 5조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기본급(1억4400만원)과 수당(1억3710만원)을 포함해 총 2억8000여만원을 챙겼다.

이는 현재 문재인 대통령의 연봉(2억1200만원)보다 7000여만원 높은 셈이다.

이어 임수경 한전KDN 사장(2억4980만원), 한국감정원 원장(공석, 2억4940만원),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2억2950만원) 등이 연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2억2070만원)과 정창길 한국중부발전 사장(2억1970만원) 등 발전사 사장들도 2억원 이상의 고액 연봉을 받았다.

이외에도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2억2280만원), 한국도로공사 사장(공석, 2억2270만원), 김선덕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2억2270만원),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2억830만원) 등 21명이 2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1억890만원)은 1억원을 간신히 넘겼고,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1억2900만원)도 연봉이 낮은 축에 속했다.

한편 공기업 사장의 연봉은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2억원을 넘긴 바 있었으나 공기업 방만경영 개선 시책으로 이듬해 1억6410만원까지 떨어진 바 있다. 2억 원을 넘긴 것은 3년 만이다.

[신아일보] 이승현 기자 shlee4308@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