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받으세요"
교통안전공단 "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받으세요"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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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휴게소·화물터미널 총 25곳 점검센터 운영

▲ 지난 4월 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입장휴게소(서울방향)에서 화물자동차 운행기록장치를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있는 모습.(사진=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오영태)이 28일부터 오는 10월말까지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무상점검 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안전공단은 기존 18곳에서 실시해 온 무상점검센터를 고속도로 휴게소 10개소와 화물터미널 15개소 총 25개 지점으로 늘려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점검센터에선 운행기록장치 점검과 함께 △전원불량 △기초정보 미입력 △고정상태 불량 등의 문제에 대한 현장 수리도 진행된다. 또, 운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운행기록자료의 시스템 제출도 무상으로 지원된다.

다만, 배선불량과 기기고장, GPS안테나 불량 등으로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엔 부품구매비용을 별로도 지불해야 한다.

오영태 이사장은 "버스와 화물자동차는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 개발과 제도개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안전공단은 효과적인 단속이 가능하도록 지난 4월 디지털운행기록장치를 활용한 '피로운전 현장 단속기'를 개발한 바 있다.

무상점검센터 확대 운영으로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오작동을 최소화하고, 피로운전 현장단속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