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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차관급 16명 임명장 수여… '책임총리' 시동
이낙연 총리, 차관급 16명 임명장 수여… '책임총리' 시동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8.24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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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임명 이례적...文대통령 '책임총리' 힘싣기 차원
지난 21일엔 살충제 계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타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성윤모 특허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임명된 관세청장 등 차관급 공직자 16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국무총리가 각 부처 차관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리실은 "책임총리로서 그의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이날 임명장을 수여받은 대상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8일까지 임명된 차관급 공무원 30명 중 16명이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김영문 관세청장, 박춘섭 조달청장,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김재현 산림청장, 성윤모 특허청장,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김진국 감사원 감사위원이 이 총리에게 임명장을 받았다.

이외 △허욱·표철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 △오동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조병제 국립외교원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도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김판석 인사혁신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황수경 통계청장, 기찬수 병무청장 등 나머지 14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9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 국무총리는 지난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전체회의에서 살충제 계란 사태의 주무기관인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강하게 질타, 2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회의에서는 "그의 거취를 고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국무총리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한 책임총리의 역할을 문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받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살충제 계란 사태를 계기로 책임총리로서의 소명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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