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학철 초등학교 주변 특별 안전점검
충남도, 개학철 초등학교 주변 특별 안전점검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7.08.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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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합동점검반 편성, 419개교 대상

충남도가 개학철 어린이 안전을 위해 도내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및 단속을 실시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 위협 요인 사전 제거를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4주간 도내 41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안전점검 및 단속은 교통과 유해환경,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 교통법규 위반, 불법 주정차 단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교육 의무 이수 점검·단속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행로 안전관리 확인·단속 등을 집중 추진한다.

유해환경 분야는 △학교정화구역 및 주변 지역 유해 시설 지도·점검 △성매매 및 음란·퇴폐 행위, 불건전 광고 등 단속 △청소년 보호 위반 기획수사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식품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는 △학교 내 급식소 식중독 예방·점검 △학교 매점, 식품안전 조리·판매업소 지도·점검 등을 실시하고, △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등 불량 식재료 공급 사전 차단에도 집중키로 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 분야에서는 △노후 광고물 점검·정비, 불법 옥외 광고물 단속을 추진하고, △낡고 오래된 간판은 집중호우나 강풍 시 추락 우려가 큼으로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유병훈 도 재난안전실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이번 점검 및 단속에 역량을 집중토록 하겠다”라며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