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 GS건설 '자이'
강남권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1위, GS건설 '자이'
  • 이동희 기자
  • 승인 2017.08.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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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e편한세상 순… 분양받고 싶은 지역, 서초·반포·잠원

▲ 설문조사 결과.(자료=닥터아파트)
GS건설의 '자이'가 강남 4구 내 아파트 브랜드 선호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는 서초와 반포, 잠원이 꼽혔다.

닥터아파트(부동산 리서치회사)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708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묻는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강남4구 거주자들은 GS건설의 자이(31.4%)를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 꼽았다.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26.9%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 대림산업 e편한세상(13.0%) △4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5.6%) △5위 롯데건설 롯데캐슬(5.2%) 순으로 선정됐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브랜드 이미지(27.8%)와 브랜드파워(22.2%) 등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도가 절반이상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대기업 건설사(17.6%)와 투자가치(14.8%) 등을 꼽았다. 

강남4구에서 가장 분양받고 싶은 지역으로는 서초·반포·잠원(38.0%)이라고 응답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개포·대치(18.5%), 압구정(17.6%), 삼성·청담·잠실(10.2%)순으로 나타났다.

▲ 신반포센트럴자이 투시도.(자료=GS건설)
한편, 선호브랜드 1위를 차지한 GS건설은 내달 초 서초구 반포동에서 '신반포 센트럴자이(신반포6차 재건축)' 분양을 실시한다.

신반포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45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 63가구 △84㎡ 29가구 △98㎡ 18가구 △ 114㎡ 35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가점제 75%와 추첨제 25%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청약 조정대상지역으로 △세대주가 아닌 자 △5년 이내 당첨자 △2주택 이상 소유자 등은 1순위 제한을 받게된다.

2위를 차지한 삼성물산도 강남구 개포동 656번지 일대에 들어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 재건축)'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강남포레스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31개동,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208가구는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개포지구는 대규모 재건축 지역으로, 앞으로 약 1만500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 중인 '디에이치 아너힐즈'가 각각 정당 계약 8일과 4일만에 분양 완료됐다.

또, 현대 아파트를 재건축 중인 '래미안 루체하임'도 평균 4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5일만에 분양을 마친 바 있다.

[신아일보] 이동희 기자 ldh12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