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 혐의' 주진우·김제동 고발당해… 고발자는?
'내란선동 혐의' 주진우·김제동 고발당해… 고발자는?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8.21 1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주진우 기자와 방송인 김제동이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당했다.

자유개척청년단 측은 최근 ‘내란선동’ 혐의로 주진우, 김제동 등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출했다.

이에 종로경찰서는 지난 18일 주진우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가수 이승환은 같은 날 개인 페이스북에 주진우 기자의 경찰 소환조사 현장 영상과 함께 "주진우, 김제동. 제 아우들이 내란선동죄로 고소됐다"며 "경찰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조사는 참 빨리도 한다. 아직도 수상한 세상"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주진우 기자는 "내란선동과 명예훼손이라는데 누가 고소했는지, 어떤 사유로 조사하는지 알아보고 싶어서 경찰서에 간다"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친박단체들이 고소를 한 것 같다"고 인터뷰 한다.

이후 주진우 기자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에 "자유개척청년단이 김제동과 저를 고발했다"며 "자유청년연합은 백남기 선생님 따님 백도라지씨를 살인죄로 고발했다. 두 단체는 한 뿌리에서 나왔다. 간부가 겹친다. 고발하는 사람이나, 조사하는 분이나"라고 지적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