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애인체육관,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성료
구미시장애인체육관,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성료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8.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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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미시장애인체육관)
‘제8회 구미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 및 국제교류전이 최근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구미시장애인체육관은 지난 18~20일까지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주최, 경북장애인럭비협회·구미시장애인체육관 공동으로 주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 구미팀인 아틀라스 휠체어럭비팀과 대회 초청팀인 일본의 ‘SUNS을 비롯 전국 10개 시·17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대한민국의 국가대표팀과 일본 ‘SUNS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23개의 열띤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쿼드부(사지마비 장애인부)에는 서울휠라인 팀, 오픈부(하지마비 장애인)에는 대전피닉스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일본 ‘SUNS의 선수대표인 이케자키(40, ) 선수는 지난 브라질에서 열린 리오 장애인올림픽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바 있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로 대회기간 내내 시종일관 관중을 압도하는 경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16년 폴란드에서 열린 매트로컵 국제휠체어럭비대회에서 2.0포인트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인 박우철(18, 충북) 선수 또한 이에 못지 않는 실력을 자랑하며 두 선수간의 치열하고 우정이 넘치는 격돌이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숙희 구미시장애인체육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뜨거운 열정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줘 너무 감동적이라며 이번 대회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구미시장애인체육관)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