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산 잠홍지, 불어난 장맛비에 물반 고기반
[포토] 서산 잠홍지, 불어난 장맛비에 물반 고기반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7.08.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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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린 장맛비로 충남 서산시 잠홍저수지에 물이 넘쳐 흐르며 물고기들이 갑자기 내린 비로 용존 산소량과 먹이부족 현상이 빚어지면서 저수지 둑을 넘어 하류로 대거 이동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이 21일 저수지에서 월척 붕어를 그물로 낚아채고 있다.

오랜 가뭄속 아주 적은 물에서도 물고기들은 3개월 정도 생존이 가능하며 땅속에서도 아가미를 통한 산소호흡이 아니라 간에 저장된 양분을 알콜로 바꾸어서 호흡하는 생존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은 지난 18일 부터 21일까지 최고 92.5㎜(성연)의 비가 내려 서산지역 저수율 70%대를 회복했다. 보령댐은 29.8%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