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이수-이유정 연계 않기로
국민의당, 김이수-이유정 연계 않기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7.08.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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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청 반응이 김이수 처리 영향 미친다"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이 2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김동철 원내대표와 논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당은 2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준표결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거취 문제를 연계하지 않기로 당론을 모았다.

최명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두 문제는 연계하지 않는다는 게 국민의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다만 "이 후보자 지명철회를 요구하는 야당에 청와대와 여당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김 후보자 처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정도의 인식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의 거취가 김 후보자 인준 표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열어둔 셈이다.

최 대변인은 또 "31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 문제를 상정하는 데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당은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협조 여부에 대해서는 당 소속 법사위원인 박지원·이용주 의원에게 결정을 위임하기로 했다.

최 대변인은 "(두 위원이) 청문회 개최에 반대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