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건조 중 석유운반선 폭발… 4명 사망
STX조선해양 건조 중 석유운반선 폭발… 4명 사망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7.08.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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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원포동의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19구조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음과 함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인 30~50대 근로자 4명이 숨졌다.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는 모두 8명이었으며 나머지 4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는 건조 중이던 석유운반선의 깊이 12m, 가로 3m, 세로 4m 짜리 탱크 도색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7만4000t급 석유운반선으로 그리스 선박회사에서 발주해 오는 10월께 인도를 앞둔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