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살충제 계란’ 안전지대
익산시 ‘살충제 계란’ 안전지대
  • 김용군 기자
  • 승인 2017.08.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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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는 관내 산란계 농장 대상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익산 관내 산란계 농가는 6농가(14만9000수)로 지난 16일 살충제 사용여부 전수조사 결과 4농가는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고 2농가는 모래목욕을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고,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인체에 이상이 없는 계란을 생산했다.

또한 식용란 수집판매업소(15개소)는 도내 산란계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을 수집하여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도내 모든 산란계 농가에서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계란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관내 산란계 농가에게 살충제 사용 시 살충제 용량·용법 준수, 산란계에게 약품이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하고 한 계사에 약제를 사용할 때에는 3~4일간 사용 후 다른 약제로 교체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계란이 공급될 수 있도록 농가 및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에 대해 홍보 및 지도검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