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 ‘DB화재’로 간판 바뀐다?
동부화재, ‘DB화재’로 간판 바뀐다?
  • 정수진 기자
  • 승인 2017.08.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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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한 후보명 일 뿐 결정된 것 없어"

17일 동부그룹이 오는 11월 ‘DB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알려졌으나,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는 설명이다. 

시장에서는 동부그룹이 '동부'라는 상표권을 보유한 동부건설이 매각돼 사명을 사용하려면 매년 수 십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자 사명 변경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해석이다. 

동부그룹의 예전 계열사들이 동부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그룹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새로 정립하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있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명 변경이 결정되긴 했으나 알려진 ‘DB’라는 명칭은 유력한 후보군중 하나일 뿐 결정된 것은 없다”며 “아직 행정적인 절차들이 남아있어 언제 결정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수진 기자 sujin2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