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절 맞아 특별한 '한강 자전거 Slow Roll' 개최
서울시, 광복절 맞아 특별한 '한강 자전거 Slow Roll' 개최
  • 박규리 기자
  • 승인 2017.08.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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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출발… 20km/h를 준수
현장등록 가능...참가비 무료, 티셔츠와 뱃지 제공 예정
▲  '한강 자전거 Slow Roll' 코스 지도.(사진제공=서울시청)

8.15 광복절에 한강에서 조금 특별한 라이딩이 시작된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의미 있고 특별하게 보내고 싶은 시민들에게 '한강 자전거 Slow Roll' 을 소개했다.  

2017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한강자전거 Slow Roll은 태극기를 부착한 자전거를 타고 광복절을 축하하는 동시에 시원한 한강변을 누릴 수 있다.

코스는 이날 오전 9시 20분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출발해 잠수교를 거쳐 이촌한강공원을 반환점으로 다시 여의도로 오는 25km, 2시간 코스로 진행된다. 

라이딩 방식은 참가자 40명씩 15개의 조를 이루고 조별로 자전거 전문 리더가 배정되어 동선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자전거 도로 권장속도 20km/h를 준수해야 한다.

또 행사에는 발달장애인 가족으로 구성된 자전거 동아리 '불새' 35명도 참여해 천천히 달리며 누구나 함께 즐기는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15시까지 여의도 이벤트 광장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탄소중립 한강자전거 한바퀴(Carbon Neutral Tour De Han River)'라는 에너지·기후변화대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탄소절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품 Festival, △퀴즈 Show, △체험 Zone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품 Festival'은 일회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등 생활 속에서 탄소 중립 의지를 표현하는 사진을 찍으면 기능성셔츠, 에코백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에너지 절약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퀴즈 Show', 친환경자동차를 체험하며, 기후변화정책을 알아가는 '체험 Zone' 등 이벤트를 참여하며 생활 속 탄소절감에 대한 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잇다.

특히 자전거를 통한 생활 속 탄소절감을 홍보하기 위해 한강자전거 Slow Roll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이벤트 참여 우선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방법은 사전접수와 현장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사전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장접수의 경우 행사 당일 오전 8시부터 여의도 멀티플라자 옆 접수처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에 한해 티셔츠와 뱃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전거와 안전모는 필수 지참이며, 현장에서 대여도 가능하다. 대여료는 1인 자전거의 경우 5천원, 2인 탑승 자전거 만원, 안전모 1000원이다. 단 65세 이상은 자전거, 안전모 모두 무료로 대여 가능하다.

예약 및 행사문의는 홈페이지(https://arteeridersclub.com/) 또는 전화(☎1666-1693)로 하면 된다.

[신아일보] 박규리 기자 bgr8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