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의원,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현안 간담회
박영선 의원,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현안 간담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7.08.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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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구로구 을)은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 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열악한 택시운전자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택시정책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택시 노사 3개 단체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강신표 위원장과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구수영 위원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이 참석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택시 관련 법안의 통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택시업계의 건의 사항을 전달받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얼마 전 열악한 택시운전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부가세 경감을 확대하고 확대된 재원을 복지기금 재원으로 활용해 택시운전자들의 복지와 권익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노사 3개 단체에서 전달해 주신 건의 내용을 포함해 세법을 다루는 조세소위위원으로써 택시관련 입법 과제들이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강신표 위원장은 “현재 택시노동자들은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받으면서 자녀들의 학자금 마련에 많은 시련과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러한 가운데 조특법 개정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우리택시 노동자와 자녀들은 많은 희망과 꿈을 갖게 됐다”며 “15만 택시노동자와 30만 택시가족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달된 건의사항들은 입법과제, 예산 문제 등을 검토해 정기국회에서 중점적으로 논의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택시 운전자들과의 현장간담회 개최 등 열악한 택시운전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택시 노사 3개 단체’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