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장석춘 의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우표' 발행 촉구
백승주·장석춘 의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우표' 발행 촉구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7.08.0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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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왼쪽 네번째)이 9일 서울역에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백승주의원실)

자유한국당 백승주(구미갑장석춘 의원(구미을)9()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서울역에서 진행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발행촉구 1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백 의원은 이날 서명운동에 참석해 우정사업본부는 민간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을 이유로 재심의 반대 뜻을 고수해왔지만, 이를 번복하고 재심의를 요청한 것과 만장일치로 통과된 사업을 민간심의위원회가 재심의를 통해 발행 철회 결정을 내린 것은 정치적 결정일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기념우표 발행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매우 퇴행적인 정치행정 행태이며 민간심의위원회의 독립성은 물론 필요성조차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6년 정기국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민간심의위원회에서 부결시키는 행정결정은 대의민주주의 원리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우정사업본부와 문재인 정부는 기념우표 발행 사업을 정상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왼쪽 네번째)이 9일 서울역에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주관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촉구 10만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있다.(사진=장석춘 의원실)

장 의원도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만장일치로 결정된 기념우표 발행 사업을 백지화한 이번 우정사업본부의 행태는 여야 정쟁을 넘어 국론분열까지 번질 수 있는 대단히 중대한 사안으로 심히 우려된다면서 현 정부에서 적폐청산을 운운하기 이전에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정책을 뒤집는 이런 행태야말로 진짜 적폐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우정사업본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해묵은 이념논쟁으로 국민통합에 반하는 결정을 내린 문재인정부와 우정사업본부는 조속히 기념우표 발행을 정상화 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