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판 먹는 물 50개 제품 수질 '양호'
부산시판 먹는 물 50개 제품 수질 '양호'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7.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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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환경연구원, 50개사 수질검사결과 발표

부산지역에서 판매되는 50개 ‘생수’ 제품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마트·편의점 등의 먹는 샘물인 생수 50개 제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부산시 구·군의 대형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중인 국내제품 먹는 샘물 50개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유해중금속·농약·유기 화학물질 등 50개 항목을 진행했다.

그 결과 모두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쉬겔라 등을 비롯해 녹농균·대장균 등 미생물 6개 항목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또 생수 원료인 지하 암반수가 주변 환경으로 오염될 수 있는 질산성질소·비소·크롬 등 유해 무기물질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온상승으로 먹는 샘물인 생수의 소비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도 안전한 생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분기별로 철저한 수질 조사를 통해 깨끗한 품질의 생수가 유통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시판중인 생수의 수질검사와 더불어 부적합 판정이 내려질 경우 생수를 신속하게 수거할 수 있도록 조치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확보 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