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21일 만의 재회에 기쁨의 '눈물‘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21일 만의 재회에 기쁨의 '눈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7.08.08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신혼부부의 리얼한 모습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북경에 있던 추자현이 2100km가 떨어진 사천에서 촬영하는 남편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원래 사천과 북경은 비행기로 4시간, 차로 4시간 총 8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날은 폭우로 비행기가 결항되면서 추자현은 공항에서 4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출발해야 했다.

그 사이 우효광은 아내를 위해 오골계를 깨끗이 씻어 요리를 준비했다. 산에서 길어 온 약수로 정성스럽게 아내를 위한 닭죽을 요리했다.

또 ‘결혼조하 사랑해’라는 글자를 붓글씨로 써서 추자현에게 영상으로 보내주며 아내가 지루하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결국 추자현이 우효광의 숙소에 도착한 시간은 아침 8시 30분. 우효광은 촬영을 하러 가고 없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두고 간 닭죽을 먹으면서 남편을 기다렸고 식사를 마치고 잠시 누운 사이 우효광이 나타났다. 21일 만의 만남이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을 보자 품에 안겨 눈물을 쏟으며 그동안의 그리움을 드러냈다. 또 아내가 왔기 때문에 우효광의 촬영이 취소되자 기쁨의 댄스를 추기도 했다.

그러나 우효광이 호텔방에 놓인 냉장고를 샀다는 말에 추자현은 “이 비싼 것을 촬영 끝나면 어떻게 할거냐”며 눈총을 줬다.

기부를 하고 가겠다는 우효광의 말에 추자현의 마음은 금방 풀렸다. 그러나 호텔방 한편에 있는 택배상자들을 발견하고는 다시 갈등을 빚었다.

하지만 기부를 하겠다는 말에 남편을 용서했다. 하지만 곧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인터넷쇼핑을 한 것을 들키고 말았다. 우효광은 애교로 화를 풀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녀는 남편의 충동구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