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승마대회로 경제활성화 한몫
상주, 승마대회로 경제활성화 한몫
  • 김병식 기자
  • 승인 2017.08.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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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특강·무료승마체험 등 열려… 문의 쇄도

경북 상주시에서 각종 승마대회가 열리면서 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지난 14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상주국제승마장(사벌면 화달리 산6-5)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 승마를 대표하는 전·현직 국가대표 및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승마 엘리트 6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400여필의 말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등 우승을 위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특히, 여름방학 승마특강 프로그램운영과 승마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800여명에 대해 무료승마체험도 실시해 서울, 경기, 부산 등 인근 시군에서 부모님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상주국제승마장은 연평균 10여개의 굵직한 전국승마대회와 더불어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승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이제는 명실상부한 승마도시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다.

연간 4~5개 이상의 큰 대회가 계획돼 있어 대회기간 동안 연인원 4만여명 이상이 지역에 머물면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정백 시장은 “이처럼 승마뿐만 아니라 낙동강 권역 개발사업과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살맛나는 희망도시, 함께 뛰는 화합상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